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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공연업계, 암표 구매 및 거래에 대한 제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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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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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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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온라인 암표 매매를 줄이기 위해 관련 업계가 암표 거래 제재에 나섰습니다.
11월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에서 개최되는 에드 시런의 콘서트 티켓 암표가 최고 1만 3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티켓 원가의 약 50배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이러한 암표 거래에 대하여 에드 시런 콘서트 개최 업체인 AEG프레젠트는 불법 암표 거래는 환불이나 보상금 없이 입장권이 바로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공연 예약 업체 시스틱(Sistic)은 재판매되는 티켓 거래를 자세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상당한 수의 온라인 암표 매매를 적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른 공연 업체인 락리코드(Rock Records)는 암표 매매가 적발되면 티켓은 취소되고 암표를 구매한 사람의 입장은 거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인터넷 암표 매매의 경우 처벌을 위한 명문화된 규정이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 일부 법률 전문가는 영국의 경우 온라인 암표 거래가 적발될 경우 최대 5천 파운드(8천 9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싱가포르 또한 암표 거래를 줄이기 위해선 이를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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