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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랜섬웨어 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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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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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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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서, 싱가포르에서도 주말 후 첫 출근인 월요일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는 악성코드의 일종으로 사용자 컴퓨터에 있는 각종 파일에 암호를 걸어 못 쓰게 만든 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노리는 악성코드인 만큼, 랜섬웨어는 개인보다 기업이나 관공서를 겨냥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문에 주말 이후 첫 출근인 오늘(5월 15일) 추가 피해가 우려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소 150개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디지털 홍보(Digital Signage)업체 메디아온라인(MediaOnline)의 무인 정보 단말기 12대의 시스템이 마비되었으나, 다행히 단말기가 있던 쇼핑몰의 네트워크에는 영향이 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 Cyber Security Agency )은 의심스러운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중요한 문서는 백업하고,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을 실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만약 시스템이 감염된다면 인터넷 케이블을 빼거나 와이파이 연결을 끊어 랜섬웨어의 추가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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