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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영아용 분유 가격 조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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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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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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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영아용 조제분유(infant formula) 가격을 낮추기 위해 싱가포르에 공급되는 분유의 종류를 늘리고 분유 과대광고를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분유 가격은 지난 10년간 120% 가량 인상되어 900g 분유 한 통의 평균 판매가는 56달러 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영아는 한 달 평균 약 3통의 분유를 섭취하는 만큼, 부모는 분윳값으로만 한 달에 150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국회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영아용 분유의 종류를 늘려 부모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품질의 분유를 살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관계자는 저가형 분유 브랜드의 공급을 늘려 분유 시장 전체의 가격을 내리게 만들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또한 영아용 분유의 과대광고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수의청 장관은 많은 분유 업체가 과학적 증빙이 부족함에도 해당 분유가 영아에게 좋다는 광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분유는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 조건을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900g 분유 한 통의 가격이 최대 60달러대인 만큼, 부모의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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