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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환경청, “유해동물 개체 수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노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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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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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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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환경청은 쥐, 바퀴벌레, 모기와 같은 유해동물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쥐, 바퀴벌레, 모기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유해동물로, 다양한 전염병 및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정부 및 방역, 방제 회사는 유해동물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유해동물 개체 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작년 싱가포르 환경청(NEA)이 파괴한 쥐 서식지는 총 39,000개로 집계되었습니다. 환경청은 또한, 16,000개의 모기 서식지를 없앴으며, 420번의 바퀴벌레 방제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14만 8천 500개의 요식업 업소의 위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환경청이 방역, 방제를 진행했음에도 쥐 개체 수는 줄지 않고, 지카 바이러스 집중 발생 지역이 올해에만 3곳이 신고되었습니다. 나아가 지난주에는 바퀴벌레 서식으로 인해 파야레바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이 임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환경이 유해동물이 번식하기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야생 쥐의 경우 새끼 8마리 중 절반이 뱀, 고양이, 새와 같은 천적에게 먹히지만, 쇼핑몰에 서식하는 쥐의 경우 쥐 한 쌍이 40마리로 번식하는 데는 고작 4개월가량이 소요됩니다.
환경청은 유해동물 개체 수를 줄이는 데에는 사회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식업 업소 주인의 경우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정기적인 방역, 방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쥐 서식지의 82%가 주거지역의 쓰레기장 주변인 만큼 관리인과 쓰레기 수거업자도 쓰레기장을 주의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반면 모기 서식지는 작년에만 4,100개가 가정집에서 발견된 만큼, 각 가정이 집에 모기서식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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