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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아파트 첫 구매자 중 재판매 아파트 구매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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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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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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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개발위원회(HDB: 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아파트를 처음으로 구매하는 사람 5명 중 1명은 재판매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정부 아파트를 구매하는 가구는 주문형 아파트(BTO: Built-To-Order)를 신청해 아파트를 분양받습니다. 첫 아파트 구매자들은 BTO 신청에 우선권을 받게 되며, BTO 중 최대 95%가 이들을 위해 따로 배정됩니다. 하지만 주택개발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정부 아파트 첫 구매자 중 81%만이 BTO로 아파트를 분양받고 19%는 재판매 아파트를 구매했습니다. 이는 2012년 9%만이 재판매 아파트를 구매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많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는 재판매 아파트의 입지 조건이 더 유리하고, 근 4년간 정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해 많은 구매자가 BTO보다는 재판매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 보조금액 또한 늘어 재판매 아파트 구매가 더 쉬워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택개발위원회는 CPF 주택 보조금 최고 금액이 과거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증가한 만큼 재판매 아파트 거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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