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싱가포르의 제조업 부문도 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2017년 전체 경제 전망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이 최근에 발표한 싱가포르 거시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 수요증가가 싱가포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운송업과 같이 수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문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통화청은 수출과 관련된 일부 부문만 성장세를 보였으며, 불균형적인 경제성장은 2017년 전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청은 해양 엔지니어링과 같은 일부 제조업 부문은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국내 수요에 의존하는 산업 부문은 하락세를 보이며, 고용 성장 또한 산업 부문별로 불균형적인 모습으로 보일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교육 및 보건 부문의 고용 수요는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건축부문의 고용 수요는 감소했습니다.

 

한편, 통화청은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싱가포르 물가 또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www.mas.gov.sg/~/media/resource/publications/macro_review/2017/April%202017/MRapr1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