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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기관 사칭 사기 신고 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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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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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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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사기, 특히 정부기관 사칭 사기로 접수된 신고가 근래에 크게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에 따르면, 2017년 4월 한 달간 접수된 사칭 사기 신고 건수 는 총 12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월부터 3월 평균 신고 건수였던 7건에서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접수된 사기 신고 중 일부는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기관의 전화번호 또한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기관 사칭 사기의 피해자 중 대다수는 20~30대의 외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싱가포르 노동부(MOM)나 이민국(ICA) 사칭 사기범에게 속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작년 1~6월까지 신고 접수된 사칭 사기 건은 총 61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17만9천7백 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신고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자신을 정부기관 요원으로 속여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후 비자에 문제가 생겼다고 알렸습니다. 이후 비자 유지, 또는 비자 신청에 필요한 추가 확인 작업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송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처럼 계속적인 싱가포르 체류를 위해 돈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은 시민들은 여기에 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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