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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야생 원숭이, 사람 대상 공격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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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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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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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만 5건의 야생 원숭이 공격이 확인된 가운데, 전문가는 야생 원숭이의 공격성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거나 집을 어질러 트려 총 160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특히 부킷판장(Bukit Panjang) 내 세가(Segar) 지역에서는 이번 주에만 5건의 원숭이 공격 사례가 신고 접수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원숭이가 아파트에 난입해 음식을 훔치고 집을 어지러트릴 뿐만 아니라 사람을 물기도 해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동물보호단체 ACRES(Animal Concerns Research and Education Society)는 사람이 야생 원숭이에게 먹이를 줘 야생원숭이가 인간에게 의존적이게 되고, 나아가 사람에게 공격적이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CRES는 공식 SNS에 사람이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 뿐만 아니라 돌이나 물건을 던지는 등 원숭이를 괴롭혀 원숭이의 행동 방식이 바뀌었다고 밝히며, 이러한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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