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촌진흥청은 상추, 시금치, 깻잎 같은 잎채소류의 시범 선박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잎채소류는 유통 중에 쉽게 물러지는 등 품질변화가 심해 선박 수출이 어려웠으며, 일부는 항공으로 수출되기도 했지만, 가격 경쟁력이 낮아 안정적인 수출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출에는 수확 후 선도유지 포장기술이 적용되어 선박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상추는 수확 후 예비냉장을 한 다음 초미세 천공 필름으로 소포장 되었으며, 시금치는 뿌리 부분을 씻은 다음 수송과정에서 수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파라핀 코팅 신선지를 덮어 상자 포장되었습니다. 깻잎 또한 천공 필름으로 소포장 되었습니다.

 

농진청 관계자는 딸기와 잎채소류 혼합수출 성공을 통해 그동안 딸기 선박 수출 시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시장에서 요구하는 한국산 잎채소류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