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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연구진, 대기오염(헤이즈)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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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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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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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연구진이 대기오염지수(PSI)가 유해(unhealthy)레벨에 들어서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종합 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은 2010년에서 2015년을 기준으로 대기오염 정도가 병원 외 지역에서 발생한 심장마비(OHCA: out-of-hospital cardiac arrest)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지수가 유해 레벨인 100 이상이 되면, 병원 외 심장마비 위험이 30%가량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남성이 대기오염 정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전체 환자 연령의 중간값은 66세이며, 이 중 65%는 남성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대기오염지수가 30 정도 증가하면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 또한 5%에서 최대 19%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심장마비 위험도는 대기오염에 노출된 당일뿐만 아니라 이후 최대 5일까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인의 심장마비 생존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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