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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간 싱가포르 분유 가격 120% 인상, 정부 저소득 가정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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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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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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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평균 분유 가격이 2007년 대비 2배 이상 인상됨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저소득 가정에 분유 지원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통계청(Singapore Department of Statistics)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서 2014년사이 분유 가격은 두 배가량 인상되었고, 이후 한해당 약 10%씩 인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900g 분유 한 통의 평균 판매가는 2007년 24달러 42센트에서 2016년 56달러 6센트로 크게 올랐으며, 약 120%가량 인상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영아는 한 달 평균 약 3통의 분유를 섭취하며, 부모는 분유값으로만 한 달에 150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합니다.
분유값이 치솟음에 따라,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는 분유 지원정책에 150만 달러의 정부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약 7,500여 저소득 가정이 분유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한편, 2016년 우유 가격은 2007년 대비 6.8% 인상돼 평균 2달러 81센트를 기록했으며, 달걀 가격은 28% 인상되어 2달러 17센트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문가는 분유가 일정한 기간에만 필요한 제품이며, 따라서 많은 부모가 분유 가격이 크게 올라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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