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싱가포르의 경제 전문가들이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분기마다 싱가포르의 경제전문가를 조사해 전문가 예측 조사서(survey of professional forecast)를 발행합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23명의 경제전문가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2017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12월 전망치였던 1.5%에서 오른 2.3%로 전망되었습니다. 특히 2017년 제조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1.1%대로 전망되었던 제조업 총생산 성장률은 3월 조사에서 4.5%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노동부(MOM)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 모든 사업부문이 아닌 일부의 경제전망만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작년 12월 싱가포르 내 전체 구인 인원은 47,600명으로 조사되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구직자 수 100명당 구인인원은 77명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작년에 해고된 근로자는 총 19,170명 입니다.

 

더 자세한 전문가 예측 조사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www.mas.gov.sg/~/media/MAS/News%20and%20Publications/Surveys/Survey%20of%20Professional%20Forecasters/Survey%20Writeup%20Mar2017%20We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