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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외국인을 우선적으로 채용한 250개 회사, 감시 대상 리스트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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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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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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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노동부장관은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싱가포르인 대신, 외국인을 우선적으로 채용한 250개 회사를 감시 대상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2014년부터 시행된 평등고용 가이드라인(FCF: Fair Consideration Framework)에 따라 기업이 외국인보다 싱가포르인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합한 싱가포르인 대신 외국인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기업을 감시 대상 리스트에 올려 이들이 신청하는 외국인 고용비자 발급 심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리스트에 오른 250개 회사 중 50개 회사에 대한 내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회사에서 신청한 외국인 고용 비자 500건 이상이 거부되었습니다.
노동부는 첫 감시대상 리스트에는 100여 개의 기업만 있었지만, 이 수는 250개로 증가했으며, IT 회사부터 전문 서비스 회사까지 다양한 부문의 회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가 현재의 고용 형태를 바꿔 싱가포르인 고용을 늘리면 리스트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리스트에 오른 후 일부 회사는 약 800명의 싱가포르인 전문직, 관리직, 임원직 근로자의 고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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