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플라이-크루즈(Fly-Cruise) 관광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플라이-크루즈는 항공기를 이용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유람선을 타는 패키지 관광입니다.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의 발표에 따르면, 캐리비안 크루즈는 싱가포르 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 창이 공항그룹(CAG: Changi Airport Group)과 제휴를 맺었으며, 이로 인해 올해에만 약 2,60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 중 하나인 오베이션호와 보이저호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6월까지에만 총 45,000명의 관광객이 크루즈 여행을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할 것이며, 2017-18년 시즌에만 총 72번의 항해가 있을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 시즌 64번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싱가포르 관광청 관계자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크루즈 허브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특히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부터 플라이-크루즈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6년 싱가포르 크루즈 관광객은 총 12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