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뎅기열 백신인 뎅백시아(Dengvaxia)가 이번 주부터 싱가포르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됩니다.

 

보건과학청(HSA, Health Sciences Authority)은 작년 10월7개월간의 잠재적 효능과 위험성에 대한 임상을 마치고 12-45세 환자에 대해 해당 약품의 사용을 승인했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백신은 뎅기열을 60% 완화시키며, 심각한 뎅기열은 85% 완화시킵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4가지 뎅기열 바이러스 중에서 덴3(Den3)과 덴4(Den4)에 대해 72~77%의 높은 억제 효과를 나타내지만, 싱가포르에서 가장 흔한 덴1(Den1)과 덴2(Den2)에 대해서는 43-55%로 억제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12세에서 45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며 상대적으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는 덜 효과적입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올해 뎅기열 감염자 수가 600명 미만으로 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