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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은행, 올해 중순 경부터 계좌번호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하는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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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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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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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은행들이 올해 중순 경부터 전화번호를 이용한 개인 간 송금 및 금융결제 서비스를 추진할 전망입니다.
DBS, UOB(United Overseas Bank), OCBC, Maybank 은행은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은행에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계좌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중순부터 시행될 중앙주소체계(Central Address Scheme)를 바탕으로 시행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스마트 국가(Smart Nation) 프로젝트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주소체계는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은행 계좌번호를 연결합니다. 관계자는 심 카드를 비롯한 모바일 디지털 ID는 NRIC와 같이 고유 식별이 가능해 이처럼 은행 서비스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루 최대 송금금액은 최대 1천달러로 제한될 전망입니다. OCBC와 UOB는 1천 달러, DBS는 999달러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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