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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016년 가계소득 증가 폭 감소, 소득 불균형 정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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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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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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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싱가포르의 가계소득은 증가했으나, 소득 증가 폭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득 불균형 정도는 근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통계청(Singapore Department of Statistics)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월별 가계소득의 중간값은 8,845달러를 기록했으며, 8,666달러를 기록했던 2015년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상승률은 2.6%에 불과해 2015년 4.9% 인상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는 작년 노동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 임금 상승 폭 또한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 고용성장은 13년 만에 최저치를, 정리해고된 노동자 수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저소득층의 2016년 임금 성장률은 고소득층의 임금성장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싱가포르 하위 10% 저소득층의 임금은 1.4%가량 증가했으며, 상위 10% 고소득층의 임금성장률은 0.2%를 기록했습니다.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근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니계수는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주로 이용됩니다. 싱가포르의 일반 지니계수는 0.458를 기록했으나, 세금 납부 및 정부지원 이후의 지니계수는 0.402를 기록해 작년 각각 0.463, 0.409에서 하락했습니다.
더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득분위별 가계소득 성장률 및 지니계수(출처: Department of statistics)
댓글목록
정반장님의 댓글
정반장 (manshu)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월별 가계소득의 중간값이 8,845달러... 아직 빈부격차가 상당한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