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출처: 싱가포르 경찰)

작년 싱가포르 교통사고 사망자가 141명으로 2015년 대비 6.6% 감소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Singapore Police Force) 발표에 따르면, 작년 속도위반과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큰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5년 14건에서 35.7% 줄어 2016년에는 9건을 기록했습니다. 속도위반 적발 건수 또한 2015년 186,838건에서 작년 172,192건으로 7.8%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도 151명에서 6.6% 감소해 141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보행 노인 교통사고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작년 보행 노인 교통사고 수는 총 268건으로 집계되어 2015년 224건에서 19.6%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중 사망사고는 28건으로 전년도 23건에서 21.7% 증가했습니다.

 

노인 사망자 28명 중 16명은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12명은 교통법규를 준수했음에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경찰은 운전자들이 노인 보행자를 특히 주의해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