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싱가포르 콘도(개인 아파트) 분양과 임대가 모두 증가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소(SRX: Singapore Real Estate Exchange)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월 콘도 임대료는 12월 대비 1.3% 인상되었습니다. 콘도 임대료는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1월 처음으로 인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심 주변(city fringes) 지역의 임대료가 작년 12월 대비 1.6% 올랐으며, 외곽지역의 임대료는 1.3% 인상되었습니다. 도심 프라임 지역의 임대료 또한 0.9%가량 인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월 대비 콘도 임대료는 5%가량 하락했으며, 2013년 1월 대비 18.9%가량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월 콘도 임대 거래량은 총 3,813건으로 집계되어 전월 대비 5.8%, 작년 1월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한편, 정부 아파트 임대료 및 임대계약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월에 성사된 정부 아파트 임대 계약 수는 1,427건으로 12월에서 16.1%가량 감소했으며, 임대료는 작년 1월 대비 4.8%가량 하락했습니다.

 

1월 이그제큐티브 콘도(EC)를 제외한 콘도 분양(매매)은 총 381건으로 작년 1월 324건에서 17.6% 증가했으며, 12월 367건에서 3.8%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곽지역(suburbs)의 콘도분양이 238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도심 주변(city fringes) 지역의 콘도 분양은 110건, 도심(core central)지역의 콘도 분양은 33건을 기록했습니다.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의 조사에 따르면 이그제규티브 콘도(EC)를 포함한 전체 콘도 분양은 총 565건을 기록해 작년 1월 480건에서 17.7%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