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동안 호텔 수입은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9월 싱가포르 숙박업 부문의 매출액은 2015년 동기간 대비 약 28%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용 가능한 객실당 수익(RevPAR)은 오히려 5%가량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작년 객실 하나당 평균 수익은 199달러로 분석됐습니다.

 

관계자는 객실 공급 증가로 인해 요금이 하락했으며, 이는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연도별 객실 공급량은 전년도 대비 4.8% 증가해 전체 413 호텔의 63,850객실이 공급되었습니다.

 

객실공급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객실점유율(occupancy rate)은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작년 객실점유율은 84.2%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대비 0.9% 하락한 수치로, 추정치보다 적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관계자는 해외 방문객 증가와 함께 호텔 투숙객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호텔 객실 공급은 당분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객실당 수익은 올해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만 3,400여 개의 객실이 추가로 공급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