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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TPP 탈퇴, 싱가포르에 크게 해로운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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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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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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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결행했으나, 싱가포르에 크게 해로운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싱가포르 경제에도 타격이 갈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3일 TPP 탈퇴를 결행했습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을 제외한 TPP 회원국 11개 나라 중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등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는 다른 회원국들과 향후 협정 내용에 관한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12개 TPP 회원국의 전체 교역량은 세계 전체 교역량의 40%에 달하는 규모였으나, 미국이 탈퇴를 결행한 만큼 현재 협정 내용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전문가는 싱가포르와 미국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어 미국의 TPP 탈퇴는 싱가포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TPP 회원국들과는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MTI는 싱가포르가 앞으로도 자유무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CEP는 중국,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입니다.
한편, 전문가는 미국이 이러한 추세를 계속 이어나간다면 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제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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