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은 올해 4분기에 자전거 대여 셀프서비스(bicycle-sharing)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을 밝히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줄 회사의 제안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의 시범 운영 지역은 주롱호수 지역(Jurong  Lake district), 파시리스(Pasir Ris), 마리나 베이(Marina Bay), 탬파니스(Tampines) 지역입니다. 센토사 개발 회사(SDC: Sentosa Development Corporation) 또한 지난 1월 2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회사의 제안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SDC는 운영 시작 날짜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센토사를 방문한 방문객들이 자전거로 센토사 전체를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LTA의 발표에 의하면 자전거 대여 셀프서비스에 배치될 자전거는 총 2,330대이며, 210개의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주롱 호수 지역에만 95개의 보관소와 자전거 1,050대가 준비될 전망이며, 하루에 485,000번 이용될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마리나 베이/도심 지역과 탬파니스/파시리스 지역에는 각각 55개, 65개의 자전거 보관소가 세워지며, 자전거는 575개, 700개가 설치됩니다.

 

한편, LTA는 자전거 대여 셀프 서비스를 운영해줄 회사가 반드시 싱가포르 회사여야 할 필요는 없으며, 단지 잘 알려진, 믿을만한 회사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