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청(MOE)이 작년 직접 학생 선발 전형(DSA: Direct School Admission)에 16,000명의 학생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중학교 1학년 입학생 중 2,700명이 118개 학교에 DSA를 통해 입학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DSA 입학전형을 시행하는 학교 중 17개 학교는  IP(Integrated Programme) 학교로, 주니어 컬리지 입학 시 O-Level을 치를 필요가 없는 학교입니다. 작년 DSA에 지원한 초등학생은 총 16,000명으로 2015년보다 1,000명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교육부는 올해 중에 DSA 개선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DSA는 2004년에 생긴 입학전형으로, 중학교 혹은 주니어 컬리지(Junior Collage)가 자체적으로 학생의 다방면에서의 성취와 재능을 평가해 졸업시험 이전에 입학을 허가하는 제도입니다.

 

일부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우수 학교에 확실히 입학하기 위해 DSA를 신청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위와 같은 학생들로 인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DSA를 통해 입학하지 못하며, 이는 DSA의 취지에 반대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