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여권 파워' 순위에서 세계 2위, 아시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자문사인 아톤 캐피털(Arton Capital)은 최근 전 세계 193개국을 대상으로 '2017년 여권 자유 지수'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지수는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사전에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도 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지, 또는 도착 즉시 즉석에서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싱가포르는 여권 자유 지수로 156점을 받아 지난해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올랐습니다. 싱가포르는 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가장 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작년 공동 2위이자 아시아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던 한국은 올해 152점을 기록해 호주, 그리스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조사대상국 가운데 1위 자리는 2년 연속 독일(157점)이 차지했습니다. 미국,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핀란드, 덴마크(155점)는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순위가 가장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23점)으로 94위이며, 그 외 파키스탄(26점), 이라크(28점)가 각각 94위, 93위를 기록했습니다.

 

더 자세한 조사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www.passportindex.org/byRank.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