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아파트(콘도)의 평균 매매가격이 1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개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3분기 대비 0.4% 하락해, 13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3분기 1.5% 하락보다 적은 수치로 분석되었으나, 2013년 부동산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6년 4분기까지 개인 아파트 가격은 총 11.2%가량 내린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심 주변(city fringes) 지역의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하였습니다. 도심 주변 지역의 개인 아파트 가격은 4분기에만 2% 하락했으며, 외곽지역(suburbs) 또한 0.3%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 도심(core central) 지역의 개인 아파트 매매가는 1.9% 하락해 3분기와 같았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4분기의 개인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지난 3년 중 가장 적은 폭이라고 밝히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부는 근래의 세계 경기 침체에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아 2017년 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