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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금리,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따라 상승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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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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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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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6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United States Federal Reserve)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여파로 싱가포르의 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12월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년에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2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예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싱가포르 달러 또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가계 및 기업 대출의 이자 비용 또한 인상되었습니다. 주택 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3개월 싱가포르 은행 간 금리(Sibor: Singapore interbank offered rate)는 12월 15일인 어제 0.96301%를 기록해 수요일 0.93209%에서 크게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기업 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스왑 매도율(SOR: swap offer rate)은 0.85107%에서 0.89522%로 인상되었습니다.
한편,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싱가포르 주식 시장의 기준인 스트레이츠 타임 지수(STI: Straits Times Index)가 0.79% 하락했습니다. 다른 아시아 주요시장인 홍콩의 주식시장은 1.77%, 상하이는 0.73% 떨어졌으나 일본은 미화 강세에 힘입어 0.1% 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미화 환율은 1.4388 싱가포르 달러로, 11월 8일 1.3901달러에서 3.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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