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싱가포르의 경제 전문가들이 2016년,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매 분기마다 싱가포르의 경제전문가를 조사해 전문가 예측 조사서(survey of professional forecast)를 발행합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22명의 경제전문가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2016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였던 1.8%에서 하락한 1.4%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 경제성장률은 1.8%에서 하락한 1.5%로 전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는 제일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예상했던 1~2%에서 낮춘, 1%~1.5%대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는 2016년 3분기 금융, 보험, 건설, 도매, 소매 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낮아 2016년 경제성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싱가포르의 전년도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로 2분기 2%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도매, 유통, 금융과 같은 국외 관련 산업은 내년에도 큰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내년 물가 상승률은 2016년 -0.5%에서 1%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전문가 예측 조사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www.mas.gov.sg/~/media/MAS/News%20and%20Publications/Surveys/Survey%20of%20Professional%20Forecasters/2016/Survey%20Writeup%20Dec2016%20We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