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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분양 콘도 증가로 가격 하락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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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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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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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분양된 콘도(개인 아파트) 매물이 증가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미분양이 증가함에 따라 콘도 가격 또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Cbre Global Research and Consulting)에 따르면, 완공된 콘도 매물이 지난 3분기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5년 4분기에 1,275채를 기록했던 비분양된 콘도 매물은 올해 9월 1,925채로 크게 늘었습니다. 도심(core central) 지역의 매물이 753채로 가장 많았으며, 외곽지역(suburbs) 629채, 도심 주변(city fringes) 지역 543채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는 콘도 미분양 수가 아직은 가격하락을 우려할 만큼 많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주택 개발사들의 추가 인지세(ABSD: Additional Buyer's Stamp Duty) 지급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주택 개발사들이 주택(콘도)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ABSD는 2011년 12월에 처음 시행된 인지세 제도로, 주택 개발사들은 5년 이내에 보유한 주택을 팔지 않으면 인지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ABSD가 처음 시행됐을 때의 세율은 10%이었으나, 2013년부터는 15%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는 주택 개발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가격을 인하해서라도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한편, 시공 중인 콘도 매물은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9월 30일에 완공되지 않은 콘도 매물은 전체 20,577채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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