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싱가포르 내 모든 학생은 매일 자신의 학교를 직접 청소하는 활동에 동참하게 됩니다.

 

싱가포르 교육부(MOE: Ministry Of Education)는 초등학생부터 주니어 컬리지 학생까지 모든 학생이 오는 1월 개학부터 학교를 매일 직접 청소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학생이 다 함께 쓰는 장소를 직접 정돈함으로 책임감을 키우고 나아가 삶에 있어 좋은 습관을 지니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비록 자세한 청소 계획은 학교의 재량에 달려있으나 학생들은 첫 수업 전 쉬는 시간에 교실, 복도 등 학교의 다양한 장소를 직접 청소하게 됩니다.

 

많은 학부모가 청소를 통해 아이들이 중요한 가치를 학습하게 된다며 교육부의 이러한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일부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 중에는 학교를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는 곳이라고 비판하는 학부모가 있으며, 이러한 청소 활동이 학생들에게 있어 기초적 삶의 기술을 습득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