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글로벌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싱가포르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싱가포르의 탄탄한 국가 재정을 높게 평가해 ‘AAA’ 등급을 매겼다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의 재정 흑자와 재정확보가 싱가포르 정부의 재정 건정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가계부채 성장률은 9%이며, 가계재산은 부채의 6배에 달합니다. 무디스는 이와 같은 현황이 싱가포르가 신용평가 최고등급을 유지하는 부가적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무디스는 싱가포르가 현재의 저성장 기조를 구조적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상황에 따라 현재의 국가 신용등급이 변동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무역 및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저하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 외국인 고용 제한 강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 또한 지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