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구매자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가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 관리 기관(Singapore Institute of Purchasing and Materials Management)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11월 구매자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50.2를 기록해 지난달 50에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급 가격,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해 산출해 내는 지수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가 50 이상이면 향후 공장 생산량 증가를, 50 미만일 경우에는 감소를 나타냅니다.

 

싱가포르의 공장 생산량은 작년 6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감소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처음으로 공장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11월 전자제품 부문의 PMI는 50.5를 기록해 10월 5.8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다가오는 차이니즈뉴이어로인하여 싱가포르의 공장 생산량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중국의 11월 PMI는 51.7을 기록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