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0.1% 하락해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싱가포르 통계청(Singapore Department of Statistics)의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2016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10월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물가는 지난 2년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2년 중 낙폭이 가장 적어 다음 달부터는 물가상승률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0월, 석유 관련 재화의 가격은 작년 대비 3.7% 하락해, 9월 8.4% 감소에서 감소 폭이 크게 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휘발유와 전기세가 높은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통화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 근원 물가상승률은 1.1%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소비자 물가 현황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