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업 중 3분에 1이 넘는 수가 유연근무제(flexi-work)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MON: Ministry of Manpower)의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체기업 중 4분의 3이 넘는 수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싱가포르 기업은 77%로, 작년 70%에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4년 47% 비해 많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유연근무제를 정식으로 도입하고 시행한 회사의 이직률이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노동부는 특히, 전사적으로 시행되는 유연근무제, 정규직 노동자의 비율, 최소 15일의 연차가 있는 회사의 근로자 퇴직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환경이 근무자가 직장에 전념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근로자 측면에서 유연근무제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일과 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고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80%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