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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태평양 국가 통화 가치, 회복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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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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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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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아시아 국가의 통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주 미 대선에서 강한 보호 무역 주의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약 일주일 동안 아시아 국가 환율시장엔 혼란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많은 아시아 시장 통화들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싱가포르 달러 환율은 1.4111달러를 기록해 월요일(11월 14일) 1.4157달러에서 소폭 절상되었습니다. 한국 원화, 호주 달러, 태국 바트화, 뉴질랜드 달러, 일본 엔화 등 많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통화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여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아시아권 통화 시장이 최악을 지났다고 말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 측면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무역 및 이민 관련 공약은 미국의 물가상승을 일으켜 12월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금리 인상이 확정된다면 아시아권의 외화가 크게 하락하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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