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달러 대비 말레이시아 링깃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링깃의 환율은 싱가포르 달러 당 3링깃 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에 기록한 달러 당 3링깃 6센트에 근접한 수치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문가는 트럼프의 미국 대선 공약이 강한 보호 무역 주인 만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말레이시아가 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시행된다면 내년 1분기 링깃의 가치는 싱가포르 달러당 최대 3링깃 15센트를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링깃의 통화가치가 하락했음에도, 싱가포르 내 링깃의 수요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주 달러당 링깃의 가치는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3링깃 1~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전소의 링깃은 모두 소진되었으며, 이는 싱가포르인, 특히 쇼핑을 위해 조호바루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싱가포르 달러를 링깃으로 대거 환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