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싱가포르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올해 대비 4%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력회사 ECA인터내셔널(ECA International)이 26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내년 싱가포르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4%일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임금인상률은 2.9%로 추정되었습니다. 내년 싱가포르의 추정 물가상승률은 1.1%입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실질 임금인상률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2%, 홍콩은 1.4%로 전망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임금 인상이 높은 나라로는 베트남이 꼽혔으며, 2017년 실질 임금인상률은 5.4%로 추정되었습니다.

 

한편, 올해 싱가포르의 물가는 0.3%가량 하락했으며, 물가하락률이 반영된 올해 실질 임금인상률은 4.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