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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세계기부지수, 싱가포르 28위, 한국 7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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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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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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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부지수 상위 20개국 (출처: CAF)
영국 자선지원재단(CAF: Charities Aid Foundation)이 발표한 2016년 세계 기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기부지수는 100% 만점에 44%로 조사돼 140개 조사대상국 중 28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작년 34위에서 6계단 오른 것으로, 2010년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기부지수는 140개국의 14만 8천 명이 넘는 시민을 설문 조사해 산출되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이 지난 3개월 동안 행한 자원봉사, 낯선 사람을 도와두기, 자선단체 기부가 평가되었습니다.
CAF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자선단체에 기부한 싱가포르인 응답자는 58%로 세계 19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공제 가능 기부금 총액은 14억 달러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4년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기부지수는 33%로 75위에 그쳤습니다. 한국의 기부지수는 지난해 64위에서 11계단 떨어졌으며, 자원봉사를 했다는 한국인 응답자는 18%였고, 자선단체 기부경험은 35%에 그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세계기부지수에서 1위에 오른 국가는 70%의 기부지수를 기록한 미얀마이며, 미얀마에 이어 미국(61%), 호주(60%), 뉴질랜드(59%)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대상국 중 기부를 가장 하지 않는 국가는 11%를 기록한 중국이었으며, 일본(24%) 역시 114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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