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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기업의 요구와 구직자의 보유 기술간 불일치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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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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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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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노동인력이 보유한 기술이 다른, 노동시장의 불일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싱가포르의 기업이 상당 수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해고된 노동자들이 그 일에 필요한 전문 기술이 없어 취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PMET(전문직, 관리직, 임원직, 기술직)가 재취업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올해 상반기 노동자 1천 명 중 2.4명이 해고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하반기 2.1명, 작년 상반기 1.7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해고된 노동자 중 3분의 2가 PMET직종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기업이 구하는 인력 중 절반 이상이 PMET직종임에도 상반기에 해고된 PMET 인력 중 39.6%만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통화청은 특정 업종의 인력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해당 기술을 가진 노동자의 공급은 안 되는 불일치 현상이 싱가포르 노동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직자들은 노동 시장의 수요가 큰 IT, 엔지니어링, 금융, 보건, 아동 교육 관련 기술을 습득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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