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호주가 양국 간 군사, 무역, 연구혁신, 마약 단속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23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호주 내 군사 훈련 시설을 대폭 보강할 전망입니다. 이 군사기지에서 싱가포르 군인은 18주간의 방위 훈련을 시행하게 되며, 앞으로 25년 동안 연간 1만 4천 명의 싱가포르 군인이 위 시설에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 협정에 의하면, 호주 군인도 함께 방위 훈련을 시행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될 전망입니다. 관세를 완화하고 성분 표시제 관련 법을 완화해 무역장벽을 낮출 전망입니다. 출장목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한 방문객은 각국에 쉽게 입국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싱가포르 기업은 싱가포르 정부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에도 물건을 납품할 수 있게 됩니다.

 

협정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와 호주 정부는 5천만 달러를 과학혁신 협력연구에 투자하게 됩니다. 또한, 양국의 연구기관들은 연구 시설을 나눠쓰며 연구 비용을 줄이고, 기관 사이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와 호주의 마약 단속 기관은 합동 마약 단속훈련을 시행하고, 단속 프로그램을 개선해 마약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