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개인 아파트(콘도)의 평균 매매가격은 2분기 대비 1.5% 하락해 7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개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 분기 대비 1.5% 하락해, 1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2분기 4.7% 하락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올해 2분기 개인 아파트 가격은 1분기 대비 약 0.4% 하락했습니다. 2013년 부동산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개인 아파트 가격은 10.8%가량 내린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심(core central) 지역의 개인 아파트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하였습니다. 도심 지역의 개인 아파트 가격은 0.3% 오른 2분기와는 달리 1.8% 하락했습니다. 도심 주변(city fringes) 지역은 1.3% 내렸으며, 외곽지역(suburbs) 또한 1.2%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전문가는 최근에 발표된 싱가포르의 경제지표 및 고용지표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설명하며,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