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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싱가포르 노인 인구,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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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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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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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싱가포르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30년에 이 수치는 13.7%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싱가포르 정부는 내년 7월 1일부터 싱가포르 근로자들의 정년 후 재고용 의무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7세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은퇴연령은 62세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재고용 제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회사는 정년을 맞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업무 실적이 양호하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65세까지 의무적으로 재고용해야 합니다. 내년 7월 1일부터는 재고용 연령이 67세로 연장됩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맞추어 정년 이후에도 일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5년 65세에서 69세 사이의 싱가포르인 중 일을 하는 인구의 비율은 4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2006년 24%에서 많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나이 든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반수가 넘는 60%가 나이 든 사람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령차별의 주 대상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50세나 정년퇴직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생산성이 높은 65세 인구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60세 이상 되는 인구는 6억 명으로 추산됩니다. 오는 2025년에는 그 두 배에 달하고 2050년에는 2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who.int/mediacentre/news/releases/2016/discrimination-ageing-youth/en/
2015년 국가별 노인인구 비율(출처: WHO)
2050년 국가별 노인인구 비율(출처: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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