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목표 보건분야 상위 30개국 (출처: 블룸버그)

유엔의 새 개발목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서 보건과 관련된 세계 각국의 국력을 평가한 결과 싱가포르가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35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세계적 의학저널인 랜싯(Lancet)이 188개국을 대상으로 SDGs지표에 포함된 건강과 빈곤, 수질, 교육 등 보건 관련 33개 지표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1,870명의 연구원이 각국의 1990~2015년 관련 자료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발표에 의하면, 188개국의 평균 점수는 59.3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85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73점으로 35위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미세먼지 농도, 결핵 등 4가지 점수가 55점대로 평균에 살짝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한국은 자살 관련 평가 지표에서 25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랜싯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가 85.5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28위와 92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세한 랜싯의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www.thelancet.com/pdfs/journals/lancet/PIIS0140-6736(16)31467-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