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Fitch)가 2016년 싱가포르의 신용등급을 ‘AAA’로 확정했습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싱가포르의 탄탄한 경제 기반과 안정적인 정치 상황을 높게 평가해 ‘AAA’ 등급을 매겼다 밝혔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은 특정 국가가 채무를 갚을 능력과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를 등급으로 매긴 것으로, ‘AAA’는 채무불이행위험이 매우 낮음을 뜻합니다. 피치는 싱가포르의 재정 건전성, 일 인당 국민 소득, 대외 건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201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8%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피치는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은 2018년에서야 2%대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상향한 후 4년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