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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 5년간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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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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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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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각종 사건·사고 피해를 본 한국인이 최근 5년 사이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외교부의 조사에 의하면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는 지난 2011년 4천458명에서 2015년 8천298명으로 86.1% 늘어났습니다. 올해 8월 2일까지의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는 총 4천136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재외국민 사건·사고의 피해 종류는 절도(2천941명)가 가장 많았으며, 사기(176명), 행방불명(160명), 교통사고(155명), 폭행·상해(135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살인 피해자도 올해에만 1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피해자가 발생한 지역은 개별 국가로는 중국(553명), 필리핀(201명)이 가장 많았으며, 유럽 지역(1천813명) 또한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외국에 수용돼 있는 한국인은 올해 6월 30일 기준 1천259명으로 2012년보다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70명으로 가장 많은 한국인이 수용되었으며, 중국 320명, 미국 263명 이 수용되었습니다. 범죄 혐의는 마약 관련이 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177명), 사기(156명), 절도(110명) 순이었습니다.
해외 한국인 수감자는 2012년 1천2명에서 2013년 1천214명, 2014년 1천257명, 2015년 1천247명 등으로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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