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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맞벌이 부부 증가로 유치원 등록 감소, 반대로 어린이집 등록은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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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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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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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유치원(kindergarten: 만3세 이상 미취학 아동 교육기관)이 아닌 전일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childcare centre)을 다니는 아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아개발기구(ECDA: Early Childhood Development Agency)의 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 내 유치원 수는 2013년 500여 개에서 올해 480개로 감소했습니다. 올해 2분기 유치원 등록 수는 6만 4천 건으로 조사돼, 2013년 6만 8천 건에서 6%가량 감소했습니다. 반면 어린이집 등록 수는 동기간 동안 30%가량 증가했습니다. 2013년 7만 6천 건에서 2016년 2분기 10만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전일제나 반일제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유치원은 하루에 3~4시간가량만 운영됩니다. 따라서 많은 맞벌이 부부가 자신의 아동을 유치원보다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부모는 어린이집에 보내면 지급되는 지원금 때문에 유치원보다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유치원이 어린이집으로 운영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미취학 아동 교육기관 PAP 커뮤니티 재단(PCP: PAP Community Foundation)은 지난 18개월간 24개의 유치원을 어린이집으로 바꾸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3년부터 EDCA는 어린이집 수요가 많은 곳에 위치한 유치원이 어린이집으로 운영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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