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내 사립학교(Private Schools)가 학생 수의 감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교육부 (MOE)가 운영하는 사립교육자문위원회(CPE: Council for Private Education)는 작년에 문을 닫은 사립교육기관은 총 17곳이며, 올해는 약 22개 학교가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싱가포르 내 전체 사립학교 수는 300개 밑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이는 2012년 332개와 비교했을 때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작년 CPE 보고서에 의하면 사립대학을 포함한 사립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로컬 학생 수는 77,000명, 외국인 학생 수는 29,000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각각 100,000명, 35,000명으로 추산되었던 4년 전 조사 결과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올해 7월 발급된 외국인 학생 비자는 총 26,000건으로, 외국인 학생은 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외국인 학생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근래의 엄격한 비자 정책으로 싱가포르 내 고용 기회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