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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 감염자 82명으로 증가, 임산부에게 무료 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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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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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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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자를 배우자로 둔 모든 임산부에게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MOH는 지역과 무관하게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면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뿐만 아니라 성관계로도 전염이 가능한 만큼, 임산부의 배우자가 양성으로 나오면 임산부가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MOH는 감염 의심자들은 의사의 진료서(doctor’s referral)가 있다면 무료로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MOH는 8월 30일 2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발견 이후 사흘 동안 싱가포르에서 확인된 감염자 수는 모두 82명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감염자는 칼랑웨이(Kallang Way), 파야레바웨이(Paya Lebar Way), 알주니드 크레센트(Aljunied Crescent), 심스 드라이브(Sims Drive)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MOH는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들 역시 최근 몇 달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지역을 여행한 경험이 없는 '지역 감염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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