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acebook.com/www.abana.com.sg/)

 

싱가포르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대만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인 ‘춘추이허’(Chun Cui He)의 밀크티 제품에 대해 리콜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춘추이허의 밀크티는 한국에서도 일명 ‘화장품통 밀크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AVA는 밀크티가 비허가 식품첨가물인 L-테아닌(L-theanine)을 사용해 리콜을 명령했음을 밝혔습니다. L-테아닌은 차에서 발견되는 유기화합물로 긴장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며, 싱가포르에서는 식품과 음료에 L-테아닌 첨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춘추이허 밀크티 재고 전체가 리콜됐으며 제품의 수입도 중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모든 세븐일레븐 가맹점에 제품을 가져오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밀크티 공급업체는 AVA에 L-테아닌 사용 허가 등록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