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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총리 건국기념일 연설(National Day Rally) 주요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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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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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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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가 8월 21일 싱가포르 건국기념일 연설(National Day Rally)을 통해 싱가포르가 나아갈 방향과 중요 정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1. 직선제 방식의 현 대통령 선출방식 변경
리셴룽 총리는 소수 인종 배려 차원에서, 직선제 방식의 현 대통령 선출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전국적인 선거를 통해 선출되기 때문에 중국계 이외의 인종그룹에서 선출직 대통령이 나오기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최근 헌법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대통령 선출제도 개정 내용을 담은 개헌안은 의회에 제출될 전망입니다.
2. 기술과 세계의 변화를 계속 따라잡을 것
총리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싱가포르가 뒤처지지 않도록 기술과 세계의 변화를 계속 따라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서 회사가 디지털 스페이스(digital space)와 같은 새로운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미국, 중국과의 외교 강조
싱가포르와 미국, 중국 간의 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총리는 미국은 무역, 투자와 같은 경제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각 나라가 평화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안보와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은 지난 40년간 경제성장을 이루며 아시아와 세계에 경제적 이득을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싱가포르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두 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 테러리즘 방비 및 사회통합
이번 연설에서 총리는 싱가포르는 이미 몇 개의 테러모의를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정부는 순찰 인원을 늘리고, 주요 행사에 추가 경비 인력을 배치하는 등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방지책을 시행 중입니다. 또한, 사회통합 측면에서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슬람교를 가르치는 교사(Asatizah)들은 이슬람교 교사 인정 프로그램(Asatizah Recognition Scheme)에 등록되어야 합니다.
5. 향후 국토개발계획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우드랜드 지역 센터(Woodlands Regional Centre), 탱아 뉴 타운(Tengah New Town)을 개발해 상업, 주거지역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레일 코리도어(Rail Corridor)를 재개발하고, 주롱호수지역(Jurong Lake District)의 주롱 레이크 가든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30년 이후에는 투아스 메가포트(Tuas Megaport)를 개발해 현 탄종파가(Tanjong Pagar) 및 파시르판장(Pasir Panjang)의 항구를 옮겨온다고 밝혔으며, 항구가 옮겨지고 남은 부지는 더 커진 남(南) 워터프론트 시티(Greater Southern Waterfront City)로 개발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롱호수지역과 탱아지역 개발에 맞추어 싱가포르 동쪽이 추가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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