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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골지역, 야생멧돼지 출몰 잦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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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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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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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풍골(Puggol)지역에 야생 멧돼지 출몰이 잦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멧돼지 관련 신고는 총 58건입니다. AVA는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이면 지난해 77건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멧돼지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은 풍골로 올해 7월까지 총 24건이 신고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전체 12건에서 2배로 증가한 수입니다. 또한, 파시리스(Pasir Ris)의 로롱 할러스(Lorong Halus)에 출몰한 멧돼지는 12건으로 작년 전체 4건에서 3배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는 멧돼지 서식지가 개발로 파헤쳐져 민가로 내려온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멧돼지에게 사람들이 먹이를 주어 멧돼지가 더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6월에는 멧돼지 10마리에게 먹이를 준 한 여성이 처벌 받은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잡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는 모두 불법으로 이를 어길 시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AVA는 야생 멧돼지는 공격성이 있는 만큼, 멧돼지와 마주치게 되면 아래와 같이 대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1. 멧돼지를 마주했을 경우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피해야 합니다.
2. 멧돼지에게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3. 돌을 던지거나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는 등 멧돼지를 자극하지 말아야 합니다.
4. 만약 멧돼지가 새끼와 함께 있는 경우 종족 보호 본능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즉시 공격할 수 있으니 절대로 접근하지 말고 조용히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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